‘첫 8연승’ 류중일, “백신 듀오, 앞으로 기대된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15 22: 02

“후반 위기에서 백정현-신용운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 데뷔 첫 8연승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야통’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타 수훈 선수를 꼽으며 기쁨을 나타냈다.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1회 이승엽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은 시즌 전적 21승 10패(15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8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에서 순항했다. 류 감독은 2011년 감독 입봉 이래 최다 8연승으로 웃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잘 던져줬고 후반 위기가 왔을 때 신용운 백정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라며 새로운 필승 계투 카드 '백신 듀오'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뒤이어 류 감독은 “타선에서는 이승엽과 정형식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시즌 두 번째 3연패에 빠진 김진욱 두산 감독은 “내일(16일) 에이스를 출격시키니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밝혔다. 두산이 16일 내세우는 에이스는 더스틴 니퍼트이며 삼성은 지난해 다승왕(17승)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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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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