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시야에 들어온 공은 과감히 스윙하려고 하다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5)이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김민성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종전 한 경기 최다 안타(3안타)를 뛰어넘어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 전체 타선이 20안타를 폭발시킨 넥센은 한화에 19-1 완승을 거뒀다.

김민성은 경기 후 "허문회 코치님 지도 덕분이다. 스승의 날 의미있는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가장 변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다. 타석에서는 특별히 노리는 것보다 반드시 실투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내 시야에 들어온 공은 과감히 스윙하려고 하다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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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