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우리 앤서니! 투잡 뛰고 왔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5.15 22: 53

15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10회말 타석에 들어서 삼진아웃된 KIA 앤서니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크리스 세든(30, SK)과 양현종(25, KIA)이 올들어 2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두 투수는 첫 좌완 대결을 펼쳐 양현종이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당연히 세든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세든은 올 시즌 7차례 선발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다. 특히 세든은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7경기 동안 48⅔이닝을 책임져 평균 7이닝에 가까운 이닝 소화능력을 갖고 있다.

세든은 KIA전 설욕과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해야 한다.
양현종은 6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롯데전 경기가 경기 도중 우천 취소돼 양현종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지난달 21일 문학 SK전 세든과이 맞대결에서도 7이닝 무실점(3피안타 5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SK 타선은 ‘4번 타자’ 김상현의 부활이 절실하다. 김상현은 최근 5경기 19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필요할 때 김상현의 한 방이 터져야 경기를 쉽게 끌어갈 수 있다. KIA는 지난 14일 5연패 탈출의 1등 공신 신종길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근 3경기 12타수 5안타로 타격감이 좋고 정규리그 기록도 타율 3할6푼3리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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