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박지성(32)의 결별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 다수의 영국 언론들이 시즌 후 QPR이 팀 정리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올 시즌 영입한 6명의 고액 연봉자들을 모두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을 비롯, 에스테반 그라네로, 주니어 호일렛, 로익 레미, 줄리우 세자르, 조세 보싱와 등 영입해온 선수들을 그대로 되팔 생각이라는 것.
이들 중 QPR을 떠나는 1순위는 그라네로가 될 확률이 높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가 그라네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그라네로 본인도 "2부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그라네로를 시작으로, 레미와 호일렛, 박지성, 세자르, 보싱와 모두 QPR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QPR 엑소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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