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두드림', 친정 '라스'와 정면대결서 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16 07: 48

방송 시간대를 옮긴 KBS 2TV '이야기 쇼 두드림'이 MBC '라디오스타'를 넘지는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청률 6.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550분 지연 방송된 지난 8일 방송이 기록한 2.6%에 비해 4.3%P 상승한 수치다.
시간대 변경 후 첫 전파를 '두드림'은 5.4%를 기록했다. MC 김구라가 그의 대표작이었던 '라디오스타'에 맞대결해 눈길을 끌었으나 수요일 예능 강자의 자리는 '라디오스타'가 굳건히지켰다.

'두드림'의 고세준 PD는 OSEN에 “당초 토요일 방송에서 수요일로 시간대가 옮겨지는 것을 제작진도 1~2주 전에야 알았다. 편성이 바뀌어서 당황했지만 제작진과 김구라 모두 프로이다. 이적해서 친정과 경쟁하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라스’에서 집단 MC 중 한 명으로 독설을 담당했다면, ‘두드림’에서 김구라는 메인 MC로 게스트를 요리하는 진행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두드림’의 MC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짝‘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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