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잭 그레인키가 돌아오자마자 조시 베켓(33, LA 다저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우완 투수 베켓이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15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다저스의 9번째 투수가 됐다. '부상병동' 다저스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베켓은 “워싱턴과의 경기 3회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갈 때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베켓은 지난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3회 조기 강판 이유가 사타구니 부상때문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베켓은 올 시즌 8차례 선발로 나서 승 없이 5패 평균 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베켓의 올 시즌 연봉은 1575만 달러로 류현진(250만 달러)의 6배가 넘는다. 류현진이 4승을 챙기는 동안 베켓은 단 한번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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