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이탈리아 마스터스 2회전 기권...佛 오픈도 불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6 09: 21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26, 영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 단식 2회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머리는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세계랭킹 37위, 스페인)와 2회전 세트 스코어 1-1(3-6, 7-6) 상황에서 기권했다.
문제는 머리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는 점. 지난 2011년 후반기부터 머리를 괴롭혀온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프랑스 오픈에 100%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머리는 경기 후 "프랑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5일 안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오픈은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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