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결혼, 네티즌 각종 說 제기....'의혹 난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16 09: 49

가요계의 전설 가수 서태지와 16세 연하의 연인 배우 이은성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이 각종 설을 제기하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설'들을 꺼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서태지의 결혼은 16살이라는 나이차와 서태지의 신비주의 이미지,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경력,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등 톱스타의 이름에 걸 맞는, 여러모로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

가장 먼저 고개를 들었던 의혹은 ‘속도위반설’이다. 보통 연예인 커플이 갑작스러운 결혼을 발표할 경우에는 한쪽이 임신을 하며 결혼이 급히 추진된 사례가 많았다. 물론 당사자들은 발표 당시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10개월이 다 채워지기도 전에 2세들이 태어나며 ‘속도위반’이 입증되고는 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 역시 네티즌이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갑작스러웠다는 점에서 의심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서태지 측은 OSEN에 “본인에게 확인 결과 속도위반은 아니다"며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라고 부인했다.
이 외에도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켜뮤니티에 “서태지와 도둑들(?)이다”라며 큰 나이차의 아내를 맞이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들의 결혼 양상을 꼬집어 말하는가 하면, “이은성이 고등학교 때부터 서태지의 광팬이었다”, “서태지가 피터팬 증후군이 있다던데”, “과거엔 비밀결혼까지 했는데 왜 직접 발표를 했나” 등의 댓글을 달며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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