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53, 아르헨티나)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렸다. 자신을 뒤쫓는 기자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걷어차는 등 폭력적으로 굴었다는 소식이다.
마라도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스포츠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라도나는 두바이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자신의 새 애인인 로시오 올리바와 함께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를 비롯, 복수의 외신들은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이후 차를 몰고 가다가 차를 세우고는 자신의 뒤를 쫓던 기자들을 향해 돌을 던졌다"고 보도했으며 사진기자를 발로 걷어차고 경호원을 시켜 밀쳐내는 등 난폭한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이유는 전 애인인 베로니카 오헤다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 디에고 페르난도를 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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