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이하 '나인')이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 방송을 마련했다.
'나인' 측은 오는 17일 '나인'의 시작부터 마지막 이야기를 한번에 다시 볼 수 있는 '올나잇 나인데이'를 방송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나인'의 모든 것을 담은 '나인 스페셜'을 방송한다고 전했다.
'올나잇 나인데이'는 해당일 오전 1시부터 11시까지 1회부터 10회까지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방송과 후반부 이야기를 담은 11회에서 20회까지 전편을 연속 방송하는 것이다. 연속 방송의 중간 중간에는 '나인-촬영장 훔쳐보기'라는 주제 아래 '나인'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메이킹 영상이 전격 공개될 예정.

'나인 스페셜'은 극 중 박선우(이진욱 분)가 시간 여행을 할 대마다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를 향의 사용 순서대로 한눈에 정리했고, 출연진과 작가의 인터뷰를 담았다. 특히 송재정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엔딩 장면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인' 측 관계자는 이 같은 특별 방송 편성에 대해 "'나인'이 끝난 뒤에도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과 열기가 쉽게 가라 앉지 않는 것을 보고 감사함을 느꼈다. 10주 동안 '나인'에 보낸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나인'은 신비로운 향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4일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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