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필립 람(30)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새로 다졌다. 람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챔피언스리그 오픈 미디어데이에 참석, 독일팀 간에 펼쳐질 UCL 결승에 대한 기대감과 포부를 밝혔다.
람은 "올 시즌이야말로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취한 기분은 이미 깨끗이 씻어내고 집중해서 맹렬히 훈련 중에 있다"며 "확실하게 준비해서 결승에 임하고 싶다. 2주 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결승전이 열리는)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딱 한 번 뛰었는데 그 때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있어서는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전한 람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우승을 자신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뮌헨뿐만이 아니라 독일 대표팀도, 분데스리가도 진화해왔다"고 자부심을 전한 람은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독일 축구는 앞으로도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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