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용필 소주 러브콜에 "꼭 찾아뵙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16 14: 22

가수 싸이가 선배 가수 조용필의 소주 러브콜에 "꼭 찾아뵙겠다"며 화답했다.
싸이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와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선배님! '젠틀맨' 프로모션 잘 마치고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용필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을 기념해 진행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미국 빌보드에서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언급된 것에 대해 "싸이 덕분이다. 싸이가 유명해지다보니 그렇게 난 것 같다. 나 혼자였으면 그랬겠느냐? 아무도 모르는 데 싸이 때문에 알게 된 것"이라며 "너무 바쁘겠지만 다음에 한국 오게 되면 대포(술)라도 한 잔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그는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전세계에 우리의 음악을 알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감탄하며 “어떻게 동양인이 미국에서 한국말로 된 노래를 들고 나가다니..꿈도 못 꿨던 일이다"고 싸이를 칭찬하며 "(그래서) 소주 한 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훈훈하다", "보기 좋네요", "싸이 잘 하고 돌아와서 꼭 인증샷 올려주길", "훈훈한 선후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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