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신작 ‘오로라공주’, 제작발표회서 예고편 비공개 ‘철통보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16 14: 27

임성한 작가의 신작 ‘오로라 공주’가 제작발표회에서 예고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철통보안 행보를 이어갔다.
서인 아나운서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등포 CGV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제작발표회에서 “‘오로라 공주’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통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출연하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하지만 ‘오로라 공주’는 배우들의 인터뷰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임성한 작가의 철통보안 원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성한 작가는 전작 ‘신기생뎐’ 방영 전 제작발표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드라마 시작 전 철통보안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 ‘신기생뎐’의 경우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화제몰이를 하지 못하면서 출연 배우들과 방송사 관계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오로라 공주’는 제작발표회는 개최했지만, 다른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이례적으로 예고편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드라마계의 신비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오는 17일 종영하는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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