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하이패션 포즈를 너끈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댄스 장르인 보깅댄스로 신선함을 낳았다.
신화는 16일 오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디스 러브(This Lov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신화가 음원 발표 전부터 예고했던 하이패션 포즈를 모티브로 한 춤 동작 보깅댄스가 포함돼 흥미를 자극했다.
멤버들은 런웨이를 걷는 듯 워킹을 곡 중간 선보였으며 대중에게 '하이패션 포즈'로 알려진, 등을 과하게 굽히며 두 손을 허리에 가져다 대는 동작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손을 이용한 화려한 제스처로 시선을 압도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은 1/2배속으로 촬영된 후 빠르게 돌리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덕분에 멤버들의 동작이 절도 있으면서도 짜임새 있게 연결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인공으로 출연한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도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느낌과 맞아 떨어졌다. 희미하게 화면에 비친 그의 모습이 몽환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지면서 효과를 톡톡히 냈다.
‘디스 러브’는 신화가 앞서 발표했던 곡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Once in a Life Time)’을 작곡한 브라이언 킴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신화의 10집 앨범 타이틀 곡 ‘비너스(Venus)’를 작곡한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 리 매커천(Lee McCutcheon) 팀이 작곡을 맡았다.
한편 신화는 이날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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