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진 맏형 김선우(36)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회복기를 가질 예정이다.
두산은 16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김선우와 좌완 김창훈(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좌완 이혜천(34)을 1군에 올렸다. 김선우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김선우는 5월 들어 평균자책점 7.62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 선발승을 거뒀으나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은 아니던 김선우는 1군 엔트리 재등록까지 몸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혜천과 함께 우완 임태훈이 일단 1군 엔트리 등록 없이 합류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대신 잔류조로 동계훈련을 치른 임태훈은 올해 2군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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