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보연이 미혼 연기를 위해 5.5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김보연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등포 CGV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오랜 만에 미혼인 캐릭터를 연기한다”면서 “승마와 운동으로 5.5kg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체중감량이 내 나이에 무리”라고 강조한 후 “미혼 캐릭터 연기를 하는 것이 새롭고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황마마(오창석 분)의 큰 누나이자 동생을 챙기다가 혼기를 놓친 황시몽 역을 맡았다. 이날 손창민도 “드라마 ‘마의’를 하면서 한복만 입었더니 살이 쪘다”면서 “지금 3kg 정도 뺐고 앞으로 2kg을 더 뺄 것”이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오는 17일 종영하는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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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