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으로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만의 축제가 펼쳐졌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올드트래퍼드에서 '맨유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톰 클레버리와 함께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도르셋도 모습을 드러냈다. 도르셋은 영국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했으며 작년 가장 섹시한 축구선수의 여자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돼 의미가 더한 이날 최고의 영예는 로빈 반 페르시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서 전격 이적한 반 페르시는 37경기에서 25골을 기록,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2위 루이스 수아레스(23골, 리퍼풀)가 ‘핵이빨’ 사건으로 잔여시즌 출장이 금지됐다.

이날 직접 반 페르시에게 상을 수여한 퍼거슨 감독은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쉬운 길을 택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30년 가까이 힘든 길을 택했고 많은 것을 이뤘다. 묵묵하게 참고 서로를 믿고 충성을 다했다. 그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한편 이미 EPL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는 오는 20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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