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 종료 후 박찬희가 관중석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김종규(22, 경희대)가 골밑을 장악한 한국이 숙적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은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첫 날 예선에서 일본을 74-55로 완파했다. 한국은 대만(1승)과 함께 나란히 A조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최부영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윤호영과 이정현 등 상무 소속 4명의 선수와 김종규(경희대), 김준일(연세대), 이승현(고려대) 등 대학선수 8명을 포함 총 11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일본과 대만, 마카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상위 4개국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