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정재형은 제일 자주 보고 좋아하는 친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16 18: 04

배우 엄정화가 가수 정재형이 가장 자주 보는 친구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16일 서울 회현동 모처에서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친구들과는 가끔 만나는 편이다. 그런데 정재형과는 진짜 자주 본다. 제일 좋아하는 친구다. 재형이랑은 15년된 친구 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쉬는 시간 동안에는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관리도 하고 그렇게 논다. 하루 종일 있기도 하고. 그렇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나쁘지 않다"며  "요즘에 일상이 좋게 느껴진다. 날씨가 좋으면 친구들을 모아 커피 같은 것도 마시고 그런게 너무 좋다"라고 친구들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또한 엄정화는 이날 개봉한 영화 '몽타주' 촬영 현장에 대해 "이번 촬영장은 외롭지 않았다. 가끔 외로울 때 있다. (그런 것은) 서로를 배려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누가 뭔가를 잘 못한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 심지어 즐거운 영화 찍을 때도 그럴 때가 있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완전히 내가 이 팀이구나, 여기 들어왔구나, 슬픈 감정도 공유를 하는구나. 그런 것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 그래서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몽타주'(정근섭 감독)는 15년 전 벌어진 유괴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시점, 과거 사건으로 딸을 잃은 엄마와 담당 형사가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 엄정화는 극 중 딸 서진이를 잃어버린 엄마 하경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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