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음반 계획에 대해 말하던 중 YG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좋다. 그런데 그 쪽이 워낙 바빠서”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16일 서울 회현동 모처에서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실 새 음반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그러나 좋은 곡을 만나면 내년 쯤에라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좋은 곡을 만나면, 프로젝트 식으로라도 하고 싶다. 얼마든지 열려 있는데 다만 정규 앨범 계획은 없다. 뭐든 작업이 재미있다. 나는 언제나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8년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으로 미니앨범 '디스코(D.I.S.C.O)'를 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빅뱅 탑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몽타주'(정근섭 감독)는 15년 전 벌어진 유괴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시점, 과거 사건으로 딸을 잃은 엄마와 담당 형사가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 엄정화는 극 중 딸 서진이를 잃어버린 엄마 하경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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