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투수들 제 자리 찾을 때까지 버틴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6 18: 04

[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투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김진욱(53)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진을 겪고 있는 중간 투수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창훈이와 대현이 등 좌완 투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그런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현과 김창훈은 올 시즌 두산의 좌완으로 뛰고 있다. 정대현은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1⅓이닝 32피안타 1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6.33이다. 김창훈은 평균자책점이 1.23에 불과하지만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개릿 올슨과 이용찬 등 투수들이 복귀하게 되면 선발 강화로 불펜의 과부하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
한편 이날(16일) 두산은 좌완 이혜천을 1군에 등록했고 우완 선발 김선우와 좌완 김창훈을 말소했다. 어제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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