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을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에 7-0으로 영봉승했다.
두산은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6회까지 한 점을 뽑는데 그쳤지만 7회 정수빈의 빠른 발로 만든 한 점을 시작으로 7회만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경기 직후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니퍼트가 호투했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마운드에서 활약한 니퍼트의 호투와 7회이후 6점을 뽑은 타자들의 집중력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연패를 끊었으니 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승이 ‘8’에서 멈춘 삼성 류중일 감독은 “니퍼트를 공략 못한 게 패인이다. 오늘 게임 싹 잊고 내일부터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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