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포' 강정호, "허문회 코치님께 감사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16 22: 26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6)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정호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5-5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6-5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이날 5점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며 23승11패를 기록, 두산에 패한 삼성(21승11패)를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12일 목동 SK전 이후 4일 만의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30일 만에 시즌 4호포를 쏘아올린 강정호는 경기 후 "실투를 노려친 게 운좋게 넘어갔다. 홈런을 친 것보다 팀이 이긴 게 기쁘다. 최근 슬럼프라면 슬럼프인데 오늘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고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어 "슬럼프는 초반에 조바심을 내서 인 것 같은데 허문회 코치님의 조언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3할 타자는 어차피 올라오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허문회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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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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