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NC 다이노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졸전 끝에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9회 2사까지 롯데는 5-4로 앞섰지만 마무리 김성배가 폭투 2개를 범하면서 동점을 만들어줬고, 연장 10회에 등판한 강승현은 무사 1루 병살 찬스에서 2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와르르 무너져 3실점을 했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시즌 15승 17패 2무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NC와의 3연전도 1무 2패로 내줬다. 바로 다음 날 문학구장에서 오후 3시 경기가 잡혀있어 갈 길이 멀었던 롯데는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내일 준비 잘 해서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17일 SK전 선발로 롯데는 우완 김수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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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