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최필립 살해 진범 알았다 ‘분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6 22: 58

‘천명’ 이동욱이 최필립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는 자신의 살인죄 누명을 벗기고 독살 음모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덕팔(조달환 분)이 파상풍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최원(이동욱 분)이 얼굴에 벌침을 맞아 위장한 후 궐 안으로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은 덕팔의 치료를 위해 동궁전에 접근하다가 김치용(전국환 분)의 대화를 듣게 됐다. 김치용의 손에는 민도생(최필립 분)을 최원의 칼침으로 무참히 살해할 당시의 자상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김치용의 부상을 걱정하는 대화를 듣게 된 최원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왕세자 이호(임슬옹 분)는 진범을 알고 있음에도 민도생의 시신이 부패해 증거가 없는 것과 도망자 신세 최원의 말을 믿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분노했다. 이호는 억울함에 주먹을 꽉 쥐며 김치용 일당을 제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최원은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는 덕팔에 마지막 수단으로 독을 사용하는 치료를 시작했다. 덕팔을 죽이기로 결심한 김치용은 황내관을 동궁전에 잠입시켜 덕팔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했다. 하지만 황내관은 급히 숨은 최원의 침통을 보고 최원 또한 동궁전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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