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강정호 역전포’ 넥센, 선두 재탈환...NC 롯데에 위닝시리즈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16 23: 00

넥센 히어로즈가 무서운 뒷심으로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탈환했다.
넥센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5-5로 맞선 8회말 강정호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6-5 승리를 거뒀다. 6회초까지 0-5로 뒤져 있다 만들어낸 시즌 11번째 역전승이었다.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넥센은 23승11패를 기록하며 두산에 패한 삼성(21승11패)를 제치고 12일 목동 SK전 이후 4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한화(9승1무23패)는 전날 18점차 대패에 이어 이날도 다 잡은 승리를 내주며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잠실 삼성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쾌투와 4회 김동주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0승 1무 14패(16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선두 삼성은 8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전적 21승 11패를 기록했다. 천적 투수 니퍼트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탓이 컸다. 올 시즌 삼성의 잠실구장 첫 패배이기도 하다.
SK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조성우의 홈런 2방 등 장단 19안타를 터트리고 6년차 루키 백인식의 6이닝 1안타 2실점 호투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16승16패1무, 5할 승률에 올랐다. 1안타 빈공으로 2연패를 당한 KIA는 18승15패1무를 기록했다.
NC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무로 대성공을 거둔 NC는 시즌 10승(21패 2무)을 채우는 감격을 맛보며 8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시즌 17패(15승 2무)째를 당했다.
base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