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액션스쿨 1년6개월, 가장 힘든 시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17 00: 08

배우 박성웅이 연기자로 입문하는 과정 중 유명 액션 감독 정두홍이 운영하는 액션스쿨에서 보낸 1년 6개월간의 기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정두홍 감독님은 당시 범접할 수 없는 저승사자 같은 분이었다"며 "스턴트맨들의 선생님이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훈련 받은 보라매 공원은 축구장 네 개를 합쳐놓은 크기였다. 몸 풀자고 4~5바퀴를 돌고, 타이어도 달고 뛰었다. 계단 30~40개를 뛰어올라가기도 했다"고 훈련 과정을 말했다.

고된 체력 단력과 액션 동작까지 이어진 훈련은 구토가 나올 정도로 고됐다는 게 그의 말. 박성웅은 "물만 먹고 훈련하다가 오후 6시께 된장찌개를 한술 떴는데 구토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훈련 덕에 체력 하나만큼은 현재까지 자신있다는 게 박성웅의 말이다. 그는 "그때 운동한 덕에 체력이 늘었다. 그래서 지금은 그렇게 힘든 걸 모르고 지낸다"며 1년 6개월 동안의 액션스쿨 과정을 긍정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박성웅은 그를 세상에 알린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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