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끊이지 않는 실수담이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무대 위 아찔했던 실수 경험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진은 “‘온리원’을 할 당시 더 멋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착지 연습을 했는데 중심 잡기에 실패해서 카메라 쪽으로 뛰어나갔다”고 말하며 당시의 굴욕적인 모습을 재연했다.

또 신혜성은 ‘으쌰으쌰’에서 발차기를 하는 안무와 관련, “내 특기가 태권도였다. 발차기를 정말 잘 하고 싶었다. 발차기를 할 타이밍에서 카메라가 내 앞에 들어와있는 것을 보고 1초 동안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발로 차버렸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전진은 “너무 죄송해서 무대를 안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신혜성은 “방송 후 스태프가 카메라 가격이 억 단위라고 알려줬다”며 크게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들의 실수담을 들은 박명수는 “2NE1 콘서트에 ‘바람났어’ 공연을 하러 갔다. 무대 밑으로 내려가는 도중, 자연스럽게 몸을 숙이는 것을 몰라 머리만 무대 위에 나와 있었다. 2초간 관객들에 눈인사를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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