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10년간의 무명생활을 거치는 동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10년 이상 무명시절을 겪는 동안 편의점, 막노동, 비디오 가게 점원 등의 아르바이를 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작은 배역이지만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끊이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박성웅을 알아보는 사람 또한 많았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비디오 가게 주인이 나를 알아보고 '왜 이걸 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캐릭터 연구 중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아르바이트 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며 "다 겪어야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뭐든 10년만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속으로 3,4년 내로 끝내야지 했는데 정말 10년이 걸렸다"며 기나긴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현재를 긍정했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