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면서 '아이언맨3'의 독주를 막았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 16일 하루 전국 관객 9만여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흔들림 없는 1위를 기록해온 '아이언맨3'는 8만1천여명을 동원, 3위로 내려앉았다. 개봉 21일만이며, 누적관객수 770만명이다.
그러나 17일 오전 현재 예매율은 '아이언맨3'가 27.9%로, '위대한 개츠비'의 25.1%를 앞서고 있어 남은 주말 극장가 성적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16일 개봉한 한국 영화 '몽타주'는 개봉 첫날 전국 8만2천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선전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예매율은 9.9%다.
또 다른 개봉작 '미나문방구'는 2만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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