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의 다음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간다.
현재 구자철은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상태다. 독일언론 ‘NWZ온라인’의 17일자(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다음시즌 구자철을 아우크스부르크로 불러들여 출장시킬 계획이다.
디터 헤킹(49)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과 이야기를 끝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우리 팀에 돌아온다면 미드필드운영에 여유를 찾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시절 펠릭스 마가트 감독 밑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12년 겨울에 임대형식으로 팀을 옮겼다. 그런데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하고, 볼프스부르크의 감독이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다음시즌 지동원과 구자철의 ‘지구특공대’는 해체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헤킹은 마인츠 05 임대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구자철을 어디로든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부인했다. 구자철은 2015년까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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