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1)와 결혼하는 배우 이은성(25)이 팬카페에 직접 결혼소감을 밝혔다.
이은성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팬카페에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은성은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저의 결혼 소식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셔서 저도 정말 놀랐어요"라며 "덕분에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과 저를 많이 아껴주시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서태지와의 결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은성은 "마지막 작품으로 찾아뵙고 벌써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니 놀랍네요. 그동안 저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라고 근황을 전하며 최근에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이은성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는데요"라며 "그러면서 행복한 가정도 꿈꾸게 되어 이제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고 서태지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은성은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하고 싶지만 또 언젠가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서태지는 15일 오후 본인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직접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08년 발표된 서태지의 8집 음반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현재 서울 평창동 서태지의 자택에서 동거 중이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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