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땀 냄새도 향긋했다”...베컴 관련 화려한 어록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7 09: 55

데이빗 베컴(38, 파리 생제르맹)이 필드를 떠난다.
베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은퇴를 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축구를 초월한 문화아이콘이었던 베컴의 은퇴는 큰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영국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16일 베컴의 은퇴를 기념해 그의 어록을 소개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제가 겪어본 감독 중에서 최고입니다. 사실 제가 겪어본 유일한 감독입니다. 또 역대 최고의 감독이기도 하죠.(베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퍼거슨 감독에 대해)

▲제 헤어스타일이 신문 1면에 나는 것은 감수하겠어요. 하지만 제 발이 1면에 나오는 것은 참을 수가 없군요.(베컴 - 2002년 월드컵 중 ‘더선’이 자신의 발 부상을 1면에 다루자)
▲제 남편이지만 어떻게 저런 남자를 보고 돌아서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전 데이빗을 ‘대박(Goldenballs)’이라고 부릅니다.(베컴 아내 빅토리아 베컴)
▲가끔 제 아내와 TV를 볼 때 아내가 속옷차림으로 등장할 때가 있어요. 그 때 아내는 ‘난 저런 거 안 입어’라고 말하죠.(베컴)
▲보통 축구선수들의 셔츠가 땀에 젖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요. 하지만 베컴에게는 향수 냄새가 났어요.(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나우두)
▲베컴은 처음 만났을 때와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여전히 재수 없는 런던놈이죠.(라이언 긱스)
▲레알 마드리드에 갔을 때 정말 좋았어요. 잘생긴 선수가 두 명이나 있었거든요. 전 못생긴 놈들이랑 뛸 때는 우울해요.(로베르토 카를로스 -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을 때 베컴에 대해)
▲결혼하기 전 베컴은 아무 문제가 없는 아이였어요. 한 밤 중에도 운동을 하러 가곤 했어요. 연예인과 결혼을 하면서 완전히 망가졌죠. 베컴의 인생은 예전 같지 않았어요. 지금 베컴은 연예인이 됐어요. 축구선수는 그의 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 됐죠.(알렉스 퍼거슨 - 빅토리아 베컴과의 결혼에 대해)
▲베컴에게 제발 알려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빅토리아를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다니) 베컴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군요.(로베르토 카를로스 - 베컴과 레베카 루스의 스캔들이 터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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