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잡는다!’ 토트넘, 주급 2억9000만원 제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7 11: 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가레스 베일(24)을 붙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영국일간지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주급 17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000만 원)을 제시해 베일을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베일이 받고 있는 주급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베일은 201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EPL ‘빅4’ 입성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베일의 잔류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4위 아스날(승점 70점)에 승점 단 1점이 모자란 5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선덜랜드와 시즌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시각 아스날은 뉴캐슬과 붙는다. 이날 토트넘이 이기고, 아스날이 비기거나 패하면 토트넘이 최종 4위가 되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토트넘이 4위가 되면 베일이 잔류할 가능성도 커진다.
한편 베일의 거취는 손흥민과도 연관이 있다. 토트넘은 베일을 놓칠 가능성에 대비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베일이 잔류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 쟁탈전에서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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