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 윤희상이 팀 3연승을 위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윤희상은 올 시즌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패하기는 했으나 7.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선발로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낸 윤희상이다.
지난해 윤희상의 롯데전 성적은 1승2패 평균자책점 4.25. 그러나 지난해 롯데와 올해 롯데는 다르다. 홍성흔(두산)과 김주찬(KIA)이 이적하며 타선이 뚜렷하게 약화되었다. 윤희상이 평소대로 자기 공을 던진다면 승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롯데는 우완 김수완을 선발로 내세운다. 3년 만에 다시 선발로 기회를 얻게 된 김수완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김승회가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그 빈 자리를 대신 채우게 된 김수완이다.
김수완은 지난 2010년 8월17일 문학 SK전에서 5피안타 완봉승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쾌투를 펼친 바 있다. 문학에서의 좋은 기억을 지닌 김수완은 다시 한 번 쾌투를 보여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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