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플렉서블 화면-알루미늄 프레임 포기할 듯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17 12: 16

삼성전자의 패블릿 ‘갤럭시 노트3’이 디자인 대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주력한다. 당초 ‘갤럭시 노트3’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됐던 플렉서블 화면(구부러지는 화면)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포기하는 대신 높은 성능과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IT 전문매체 폰리뷰는 “‘갤럭시 노트3’가 이전작에 비해 성능은 좋아지지만, 디자인을 같게 유지한다”고 안드로이드 전문 삼모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모바일에 의하면 “당초 ‘갤럭시 노트3’에 구부러지는 화면과 알루미늄으로 된 프레임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삼성관계자로부터 나왔다는 것.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바꿀 경우, 예상되는 수요를 못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화면과 프레임 등 디자인을 변경하면 부품수급이나 제작 과정이 불안정할 수 있다. 이는 곧 휴대폰 판매량에 직결돼, 예상 수요를 감당할만한 생산 공정이 갖춰질 때까지 미뤄질 전망이다.
겉모양은 갤럭시S4나 이전 갤럭시 노트들과 비슷하게 유지하는 대신, 유용한 소프트웨어와 성능을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 노트3’은 5.99인치 풀HD 아몰레드 화면을 적용한 제품으로, 이르면 올 여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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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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