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판매 날짜에 찾아볼 수 없는 '갤럭시 메가'…무슨 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17 12: 31

삼성전자가 패블릿 시장의 선점을 위해 출시할 신무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17일(한국시간)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와 언와이어드뷰는 “’갤럭시 메가’의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이번 주 5.8인치 화이트 모델을 첫 번째 주자로 유럽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두 매체는 네덜랜드와 영국 등의 소매점 상황을 전하며 ‘갤럭시 메가’가 아직 유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정된 일정에 따르면 ‘갤럭시 메가 6.3’이 현지 시간으로 6일에서 12일 사이에 판매가 시작됐었어야 했으며 ‘메가 5.8’은 13일에서 19일 즈음 판매에 돌입했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 유럽 내 어느 국가에서도 두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 메가’ 시리즈의 실 판매는 짧으면 2주, 길면 한 달 정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폰 웨어하우스가 ‘갤럭시 메가 6.3’의 제고가 7월에나 입고 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매체는 네덜란드서는 6월 첫째 주부터 ‘갤럭시 메가 6.3’을 시작으로 시장에 풀릴 예정이나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전파 인증은 받았지만 어느 곳에서도 ‘갤럭시 메가’ 시리즈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소식을 전한 매체 모두 유럽 대륙과 북미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삼성전자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서는 이번에 등장할 삼성전자의 신제품들이 명확하게 정의 내려지지 않은 시장의 척도가 될 수 있을지, 안드로이드 진영의 승승장구를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메가 6.3’은 1.7GHz 듀얼코어 AP, 6.3인치 HD TFT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OS 4.2가 적용됐으며 크기는 커졌지만 두께측면에서 7.9mm인 ‘갤럭시S4’와 비교하면 얇은 측에 속해 휴대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갤럭시 메가 5.8’는 6.3 모델보다 휴대성이 조금 더 강조된 모델로, 5.8인치 QHD TFT화면, 1.4GHz 듀얼코어 AP, 안드로이드OS 4.2를 탑재한다.
‘갤럭시 메가’ 시리즈에는 최근 갤럭시S4에 탑재된 신기능도 포함됐다. ‘그룹 플레이’ ‘삼성 워치온’ ‘S 트렌스레이터’ ‘에어뷰’ 등을 적용했다. 또 태블릿의 기능을 추구하는 중간층 기기인 만큼 ‘내 파일’, ‘S 메모’, ‘S 플래너’ 등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기본 어플들이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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