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출사표를 던진 비스트 용준형이 17일 밤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용준형은 극중 까칠한 아이돌 톱스타 ‘윤설찬’으로 분해, 연기변신을 펼친다. 1회는 사고와 루머에 휩싸인 아이돌 ‘윤설찬(용준형 분)’이 기획사로부터 근신처분을 받아, 북촌고에 등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대 최고 아이돌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적응해야 하는 설찬과 뉴질랜드에서 양을 치다가 전학 온 양치기 소녀 ‘민세이(하연수 분)’는 첫 만남부터 꼬이며 악연이 시작된다.
지루한 고등학교에 찾아온 톱스타, 톱스타와 짝이 되며 펼쳐지는 콩닥콩닥 로맨스는 여성시청자들의 연애세포들을 일깨우며 대리만족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톱스타와의 스캔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몬스타'의 공식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SNS에 올라온 ‘어느 날 아이돌이 내 짝이 된다면?!’이란 게시물에 네티즌은 1만개에 가까운 각양각색의 댓글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성형하러 간다”, “뽀뽀한다” “별로 관심 없는 척 하면서, 오히려 관심을 유발한다” “좋아서 울지도” “포털사이트에 올린다” “부담스러워서 다른 사람과 자리를 바꾼다” 등 솔직하고 유쾌한 댓글로 관심을 보였다.
연기돌로 변신한 용준형의 활약이 기대되는 '몬스타'는 오늘 밤 9시 50분 tvN, Mnet에서 첫 방송 된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신데렐라 언니’를 배출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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