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한화 대전구장 '시즌 첫 매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17 15: 47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화가 시즌 첫 홈경기 매진을 이뤘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 1만3000석 정원이 꽉 들어찼다. 올 시즌 첫 만원 관중. 석가탄신일을 맞아 일찌감치 9000여석이 예약으로 팔리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자랑했다. 
대전구장은 지난해 1차 리모델링 후 올 시즌을 앞두고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교체하고, 외야 확장 공사를 통해 총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꾸준한 개보수와 시설 확충으로 팬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대전 홈 17경기에서 총 11만5447명을 동원했다. 경기당 평균 6791명으로 총 14회 매진(청주 6경기 포함)을 기록한 지난해(7758명)보다 10.0%가 줄었으나 최하위의 팀 성적에도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에 한화 구단도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인 19일에 내야지정석 및 외야비지정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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