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개그맨 김현철이 신부를 위해 5부 다이아반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날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예비 신부를 향해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신부에게 “애기야”라고 부른 후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있는 모습 그대로 하겠다. 잘 해준다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따 주려고 5부 다이아반지를 준비했다”며 주머니 속에서 반지를 꺼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현철은 뉴스 진행 말투로 “정품 품질 보증서, 의장 등록 다 받은 거 신부 손가락에 끼워주겠다”며 “신부 사랑한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철은 이날 오후 6시 13세 연하의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박명수가, 주례는 가수 조영남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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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