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윤희상(28, SK 와이번스)이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희상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포크볼, 느린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로 삼진을 8개나 뽑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준 볼넷이 아쉬웠다.
1회 윤희상은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롯데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는 첫 타자 김대우를 내야땅볼로 잡았다. 이어 강민호와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았다.

윤희상은 3회도 삼진을 뽑았다. 첫 타자 박종윤을 135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두 타자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 1사 후 볼넷-안타-볼넷으로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강민호게 또 다시 볼넷을 내줘 한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주우를 뜬공, 박종윤을 삼진으로 잡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5회는 첫 타자 정훈에게 높게 제구된 141km 직구를 통타당해 한 점을 내줬다. 6회도 2사 2루에서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득점 주자가 실책으로 나가 홈에 들어와 아쉬움을 삼켰다.
윤희상은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진해수가 7회를 막아 윤희상의 실점은 3점이다. 7회말 현재 SK가 롯데에 2-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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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