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가르 파르하디, ‘패스트’로 칸 입성..아카데미 영광 재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17 19: 13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이 신작 ‘패스트(The Past)'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까.
아쉬가르 파르하디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신작 ‘패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파르하디 감독이 이번 작품으로 칸까지 접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스트’는 이혼을 앞둔 이란인 남편과 프랑스인 부인의 모습을 다루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작품. 특히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유명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파르하디 감독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밝혔듯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런 그가 영화 ‘아티스트’의 히로인 베레니스 베조와 함께 손을 잡고 돌아온 ‘패스트’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황금종려상까지 노리게 된 것.
과연 파르하디 감독이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칸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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