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회 우동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윤성환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5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반면 NC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9이닝 2실점(8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잘 던졌지만 고배를 마셨다. 아쉽게 패했지만 승리 못지 않은 인상적인 호투였다.

경기 종료 후 승리를 거둔 삼성 오승환과 진갑용이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