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in 히말라야', 고산병·폭설·야생 맹수..생고생 시작이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7 23: 15

 
병만족의 지독한 몸고생·마음고생이 예고됐다.
17일 밤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신과 산의 나라 네팔로 떠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병만족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안정환, 정준, 오지은, 김혜성은 각오를 다지며 네팔로 떠났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병만족의 히말라야 생활은 고생 그 자체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 만끽하기도 전에 병만족 사상 최고의 고생이 펼쳐졌다.
병만족은 기운차게 아름다운 경치와 험난한 자연이 공존하고 있는 네팔에서 히말라야 정복에 나섰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정글에서는 뱅갈호랑이와 돼지 등 동물들의 위협을 받았고, 급격하게 변하는 날씨에 낮에는 폭염, 밤에는 폭설에 시달려야했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고산병이었다. 산소 부족으로 호흡곤란이 오는가 하면 손발, 얼굴이 퉁퉁 부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예고됐다.
김병만이 압력 때문에 "눈알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여자 멤버인 오지은의 고통도 심했다. 오지은은 "아주 조금 걸었는데 등산한 것처럼 힘들다"고 고백했다. 몸고생뿐만 아니라 마음고생까지 심했다.
'정글의 법칙' 히말라야의 전 편인 뉴질랜드 편에서도 병만족은 녹녹치 않은 생활을 했다. 문명을 포기하고 원시로 돌아갔기 때문에 생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히말라야 편은 좀 더 강도가 높아졌다. 더군다나 뉴질랜드처럼 먹을거리도 풍부하지 않아 병만족의 고생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생이 다는 아니었다. 병만족에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과 오지은, 그리고 정준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정환은 숨겨뒀던 예능감을, 오지은은 털털한 여배우의 모습을, 정준은 수다쟁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인 예능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고됐다.
뉴질랜드 편이 진정성에 초점이 맞춰지며 재미를 잃었다는 평을 받은 가운데, 히말라야 편은 새로운 병만족 멤버들의 활약이 꽤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병만족은 '정글의 법칙' 히말라야 편을 통해 해발 3,800m대의 차마고도가 있는 히말라야에 오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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