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야구장 이어 축구장도 접수...伊서 축하공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8 00: 21

싸이(36)가 이탈리아 로마의 축구장에서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싸이가 미국의 야구장에 이어 이탈리아의 축구장을 접수한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축구소식지 '풋볼이탈리아'는 "싸이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공연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27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리는 AS 로마와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코파 이탈리아의 스폰서인 이탈리아의 통신업체 TIM의 관계자는 "경기의 긴장된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싸이를 초청하게 됐다.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싸이는 매우 유명하다"고 말했다. '로마더비'로 유명한 AS 로마와 라치오의 경기는 팬들의 과격함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달에는 흉기로 인해 4명이 다쳤고, 과거에는 라치오 팬이 사망할 정도로 극성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1일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 스타디움을 방문해 LA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을 응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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