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조세 무리뉴(50) 감독의 복귀를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첼시행이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레퀴프'의 보도대로라면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난지 6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자신들의 정보통을 인용해 보도한 '레퀴프'는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확신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직원들에게 6년 만에 무리뉴 감독이 복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이클 에메나로 단장과 함께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레퀴프'는 최근 첼시가 프랑크 람파드와 1년 계약에 합의한 것도 무리뉴 감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말 람파드에게 재계약 불가 사실을 통보한 후 몇 주 전까지 재계약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무리뉴의 첼시 복귀에 대한 증거는 몇 차례 나왔다. 현재 첼시를 지휘하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다음 시즌 첼시를 맡을 새로운 감독이 누군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고, 무리뉴 감독의 아들이 뛰고 있는 카니야스의 마누엘 알바레스 회장도 "무리뉴 감독이 마드리드에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서 내년에는 코치에게 조언을 해주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나 있었던 6년 동안 세리에 A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한 차례씩 달성했고, 컵대회 우승컵도 수 차례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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