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고 마르디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국왕컵을 차지했다.
AT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8분에 터진 미란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치열한 경기를 통해 승리했다. AT 마드리드는 1996년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이후 17년 만에 통산 10번째 국왕컵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는 메스투 외질의 코너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AT 마드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5 라다멜 팔카오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디에코 코스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후반 90분 동안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AT 마드리드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연장 8분 코케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공격게 가담한 미란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귀중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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