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사랑과 전쟁2' 결방의 영향으로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2%)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이날 결방된 ‘사랑과 전쟁 2’를 대신해 방송된 특선영화 '연가시’는 6.4%, ‘땡큐’는 4.9%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따랐다.

‘나 혼자 산다’는 비교적 늦은 시각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7~8%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사랑과 전쟁2’에 밀려 동시간대 2위에 머무르곤 했지만, 이날 방송분은 ‘사랑과 전쟁2’의 결방으로 1위에까지 오르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무지개회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각자 아버지, 어머니를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효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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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