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시청률 3배 끌어올리고 종영..동시간대 1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8 08: 58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최종회는 전국기준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21.3%)에 비해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로, 지난해 11월 19일 첫 방송 시청률 5.9%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기록이다.
‘오자룡이 간다’는 지난 해 첫 방송 당시 오후 7시대 드라마라는 한계에 부딪혀 5.9%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해 12월 26일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중반부 이후 주인공 나공주(오연서 분)와 오자룡(이장우 분)를 둘러싼 각종 고난과 역경이 자극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오자룡이 간다’는 권선징악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악인 진용석(진태현 분)은 사랑하는 사람과 부와 명예 등 위태롭게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잃었고, 착하고 성실하게 살았던 오자룡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로 그 동안의 역경을 보상 받았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는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가 오는 2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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