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3’, 화려한 무대..소박한 시청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18 09: 16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무대에 비해 시청률은 소박한 상황이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이에 반해 ‘정글의 법칙’은 전국 기준 15.8%의 시청률을 보이며 1위를 수성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3’의 2배를 넘는 수치다. KBS 2TV 'VJ 특공대’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벌써 시즌 3까지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이었지만 갈수록 빛을 발하지 못하고 이른바 묻히는 느낌이다. 경쟁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이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들에도 끄덕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강한 상대라는 점이 ‘댄싱 위드 더 스타3’의 저조한 시청률을 불러왔다.
또한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점도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출연자만 바뀔 뿐 프로그램의 구성과 무대는 시즌 1과 다를 바 없다. ‘댄싱 위드 더 스타3’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려면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페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완선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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